1차 84m 조성, 한우식당 입점시 업소당 2천만원 지원

관방천에 조성한 명품 국수거리의 관광명소화 성공에 힘입어 바로 인근에 ‘명품 담양한우거리’가 조성된다.
군에 따르면, 담양관광 일번지 죽녹원의 대성공으로 건너편 관방제림 둑길에 조성한 국수거리까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하면서 볼거리, 먹거리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옛 돗자리골목 일원에 국수거리와 연계한 ‘명품 담양한우거리’를 조성키로 했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군은 사업비 2억여원(국비포함)을 들여 국수거리와 이어지는 돗자리골목 동편 초입거리 연장 84m구간을 1차 사업대상지로 선정하고 한우전문음식점 등 7개업소 입점을 추진중에 있다.
이곳 명품 한우거리는 경관 조경 및 조명, 사인몰, 거리설치물, 안내간판 등 관광객에 호감을 주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기반시설과 함께 한우식육판매점과 한우전문음식점, 한우떡갈비전문점, 쇠고기국밥집 등 담양한우를 대변하는 전문음식점과 향토음식점이 들어서게 되며, 입점하는 업소에는 시설개보수 비용 등으로 각 2천만원이 지원된다.
현재까지 진행상황을 보면, 사업추진을 위해 군은 지난해 1월 명품 한우거리 조성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진규)를 구성하고 그동안 관련지역 상가민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함께 입점상가 확보(3개업소 확정)에 나서는 한편 명품 한우거리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거쳐 최근 디자인 기본설계를 완료한 상태이며, 지난 10월말 기반조성 공사를 시작했다.
이와관련 군관계자는 “명품 담양한우거리 1차 사업완료 및 입점은 금년말까지로 예정하고있으며 이후에도 입점희망자 추가접수 및 입점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곳 한우거리를 죽녹원, 국수거리와 연계한 또 하나의 담양 먹거리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업계획상 현재 7개업소에 불과한 한우전문점으로는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기에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어 명실공히 담양의 새로운 먹거리 명소로 각광받는 ‘명품 담양한우거리’ 조성을 위해서는 보다 많은 입점업소 확보와 연계상품 개발, 대대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한편 죽녹원, 관방제림, 국수거리와 동선이 이어지는 ‘명품 담양한우거리’가 조성되면 한해 120만에 달하는 죽녹원 관광객들의 새로운 먹거리 명소로 각광을 받으면서 담양한우 브랜드가치 제고와 함께 유통기반 확충으로 한우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인근 침체된 담양5일시장 상권회복에도 보탬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