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장관 출신 민주당 천정배 前의원이 10일 담양을 방문하고 지역신문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근들어 여가를 이용, 호남지역 일선 시군 민생탐방에 나서고 있는 천 前의원은 이날 담양을 방문하고 담양문화회관 VIP룸에서 가진 본지를 비롯한 지역신문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약 1시간 가량 민주당의 활로 모색은 물론 개혁정치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피력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천 前의원은 “민주당은 국민들로부터 멀어진 신뢰부터 우선 회복해야 하며 국민의 신뢰와 지지속에 변함없이 개혁정치를 실천하면서 강한 리더쉽과 함께 야권의 소통과 대통합을 통한 정권 재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면서 “제 자신은 누가 뭐라해도 민주당의 터주대감으로 끝까지 남아 명품브랜드인 민주당의 활로를 모색하면서 민주적 정권교체에 혼신의 힘을 다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항간에 지방선거 전남지사 선거출마 얘기가 나오고 있으나 저는 출마하지 않으므로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 면서 “그러나 총선에는 당연히 출마할 생각이며 나아가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DJ이후 절대적 카리스마를 가진 지도자가 없는 현상황의 민주당 실정을 감안해 앞으로 호남을 중심으로 민주당을 아끼고 지지하는 많은 국민들의 성원속에 서로서로 소통하면서 강한 리더쉽으로 개혁정치를 실현시킬 민주당의 지도자 양성에 함께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천 前의원은 담양 지역신문 기자간담회에 앞서 오전에 전남도립대(총장 구충곤)에서 교수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기자간담회 후에는 담양군의회를 방문하고 군의원들과 지역현안에 대해 담소를 나누었다. 이후 일정으로 오후 2시에 담양리조트로 이동해 지역 사회단체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