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이 내년부터 향후 4년간 국비 100억원이 지원돼 살기좋고 쾌적한 소도읍으로 개발된다. 이와함께 오는 2014년까지 3단계에 걸쳐 약 800억원의 국·도·군비, 민간자본이 투입돼 담양읍 장기 발전 비전이 가시화 된다.
이는 전남도가 최근 담양읍을 제1순위로 보성·곡성·영암읍을 소도읍 육성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하고 이를 행정자치부에 추천, 대상지 확정과 함께 예산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구체화 되고있다.
이와관련 행자부는 전남 1순위로 추천된 담양읍을 포함한 전남 4개 소도읍과 전국 각 시도에서 추천된 30개 소도읍에 대해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20개 소도읍 지원대상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지만 담양읍은 전남도 1순위로 추천된 관계로 소도읍 육성 대상지역 선정이 확실시 되고있다.
담양읍이 행자부와 전남도 소도읍 육성지역으로 확정되면 내년부터 4년간 총 100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지원액 범위내에서 주택개량자금 우선 융자지원(동당 3천만원, 5년거치 15년상환, 연리 3.9%)과 함께 도로·소하천 개선사업, 민간부분 투자시 중소기업 창업자금 금융지원 및 건폐율·용적율 완화, 신속한 인허가 처리 등 적극적 행정 지원이 실시된다.
이와 병행, 군은 기 추진중인 사업과 함께 국·도·군비와 민자유치를 통해 오는 2014년까지 연차사업으로 담양읍에 대나무바이오 단지 조성하는 것을 비롯 메타세쿼이아 전통놀이마당 조성, 관방제림 송강공원 조성·역사문화지구 조성·영산강친수하천 정비·죽제품거리 조성·도시계획도로 개설·친환경아파트 건립 등 지역성, 차별성, 자연친화성, 지역경제성을 고려한 담양읍 소도읍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담양읍 소도읍 육성 군 세부 계획을 보면 우선 산업진흥 분야에 대나무박물관에 신소재관·바이오관·체험관·종합정보문화센터를 개설하는 대나무바이오 단지 조성과 함께 객사리 돗라리 골목 일원에 광장·파고라·편의시설을 갖춘 죽제품거리를 조성, 상가 활성화와 특산품 축제 공간으로 육성하게 된다.
문화·관광육성 분야로는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에 웨딩타운·음식촌·카페촌·전통놀이마당을 조성해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게 되며 현재 향교리·운교리 일원에 조성중인 시가문화촌 역사문화지구에는 누·정자촌 외에 조선시대 담양부 재현 및 시·가사 詩碑광장을 조성하게 된다.
또 주민 생활환경 개선·복지증진 사업으로 관방제림과 백진강 수변을 주민 휴식·운동 및 학습 친수공간으로 가꾸고 중앙공원은 녹지공간을 확충, 쾌적한 쉼터와 문화행사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담양읍 도시기반 시설 확충사업으로 친환경아파트·종합실내체육관 건립, 시내 중심지 교통난 해소를 위한 도로개설과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대대적으로 시행된다.
군은 이같은 소도읍 개발사업으로 담양읍의 시가지 확대와 도시화는 물론 도내 타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담양읍이 향후 도시-농촌간 발전의 유기적 연결 고리가 되고 지역내 사회·문화적 거점 기능은 물론 자족적 생산능력을 갖춘 농촌사회 중추도시로 발전되면서 농업·관광·서비스업을 비롯 제조·건설업 분야에서 연간 400억원의 생산파급 효과와 함께 주민소득(약 230억원), 고용(약 700여명), 조세(약 10억원) 파급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