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축산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브루셀라병 예방을 위해 자연교배용 수소 및 가축중개인 사육소에 대한 일제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 6일부터 자연교배용 수소 검사의 분기별 실시 의무화가 고시됨에 따라 한우를 대상으로 채혈을 통해 브루셀라병 감염여부를 검사한다는 것.
군은 먼저 공수의, 방역요원으로 채혈반을 편성하고 검사대상 농가를 방문, 채혈 후 당일 축산진흥연구소 본소에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또 소 중개인에 대해 분기별 1회 이상 정기검사를 통한 방역관리를 강화해 유산, 사산, 불임 등 축산농가에 치명적인 브루셀라병을 원천봉쇄하고 검사결과 양성 및 의양성축 발생시 관련법에 의거 10일 이내 살처분 하는 등 감염요인을 사전 제거해 한우 브루셀라의 확산을 막을 방침이다.
특히 농가 방문시 한우 브루셀라 발생원인의 80%가 미검진 우 거래에서 기인한다는 사실을 적극 홍보해 가축 거래시 반드시 브루셀라를 검진토록 하고 검사 위반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및 살처분 보상금을 평가액의 80%로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부터 가축시장에서 1세 이상 500㎏미만의 한우암소를 사육목적으로 거래할 경우 축산진흥연구소장이 발행한 브루셀라 검사증명서를 첨부하고 이를 구매자에게 인계토록 해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고 있다./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