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이동훈)는 도·군간 불합리한 인사 교류를 바로 잡아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공직협에 따르면 인사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지난 99년 12월부터 인사교류 협약에 따라 도·군산 1:1 인사교류를 시행하고 있는데 담양의 경우 사무관급 이상 32명중 9명이 도 전입자로 약 29%를 차지, 도내 타시군의 도 전입자 비율 10~20%보다 월등히 높은 실정이라는 것.
특히 인사교류는 도 전입자 비율의 형평성이 맞는 상황에서 협의가 이뤄져야 하나 불합리한 조건하에서 협의된 교류로 지속적인 불균형을 초래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02년 9월 인사 교류시 농업 5급과 농업 7급의 교류는 '동일 직급간 인사교류를 해야 한다'는 협의사항을 지키지 않는 대표적 사례이다고 주장했다.
공직협은 도청 인사 관계자에게 "잘못된 인사로 발생된 불균형 해소를 위해 빠른 시일내에 군에서 5급 사무관 1명을 도로 전출 시켜 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현재 29%에 달하는 도 전입 사무관 점유율을 10% 이내로 점진적으로 조정한후 1:1 교류를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동훈 회장은 "도청 관계자들과 가진 자리에서 직협에서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인사 적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