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수질보전을 위해 대폭적인 하수관거정비가 필요하나 소요재원부족으로 사업이 지체돼 민간투자방식을 도입, 조기에 하수관거를 정비해 유입수질 농도 증가 및 보급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BTL사업은 361억원을 투입, 담양읍과 금성면 일원 61㎞에 대한 오수관로 부설, 기존 관거정비, 배수시설 및 부대 시설 등 하수관거정비가 실시된다.
이에 군은 지난 22일 군청 회의실에서 하수관거정비 BTL 사업설명회를 갖고 8월 19일까지 사업 계획서를 접수받아 평가 및 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영산강청에 사전환경성 검토협의를 거쳐 환경부를 비롯한 환경관리공단, 전남도와 민간투자사업에 관한 심의와 실시협약체결, 사업시행자 지정을 통해 우선시공분에 대한 착공을 할 예정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하수관거 정비가 완료되면 퇴적물로 인한 악취 및 관거 부식방지, 침수에 대한 도시재해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간투자방식에 의한 사업에 따라 관거정비 및 유지관리에 민간의 창의성을 도입, 하수종말처리장 유입수질 제고 및 유지관리의 효율화가 도모되고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민간투자방식에 의한 하수관거정비를 통해 하수처리장 유입수질 개선 및 불명수가 줄어들고 선진기술도입으로 관거정비의 방향제시와 선진국형의 친환경적인 하수도 시설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TL사업방식은 민간사업자가 사업을 우선시행하고 사업이 완료된 다음해부터 민간사업자에게 국고(환경부) 및 지방비 분담비율로 20년 간 원리금 분할상환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사업이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