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 발전 및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공직자 9명이 정년퇴직으로 공직을 떠나 아쉬움을 더해주고 있다.
국중석 월산면장을 비롯 이상경 대나무자원연구소 박물관 담당, 송형수 금성 민원담당, 김양수 창평 민원담당, 김병규 무정 산업담당, 문일선(자치행정과) 및 문문식(보건소)·조광제(재무과)·김방식(가사문학관)씨가 30일자로 그동안 몸담았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주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갔는데 이들의 성실한 공직생활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일했던 땀과 노력들이 후배 공무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국중석 월산면장은 월산 광암리 출신으로 광주 송원고를 졸업하고 지난 79년 월산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내무과 서무계장·조사평가계장·환경관리계장·농정기획계장·상하수도사업소장·가마골야영장관리소장·감사담당을 역임하는 동안 온화하면서도 합리적 사고로 한 차원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행자부장관 표창 2회·도지사 표창(4회)·군수 표창(6회)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이상경 박물관 담당은 월산리 출신으로 담양농고를 졸업하고 지난 74년 담양군 내무과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이래 비서실장·감사담당·경리담당, 일반민원담당을 역임하는 동안 주민들의 어려움을 자신의 일처럼 여기고 군정 발전의 기틀을 견고히 다지는 한편 지방행정 발전의 주체로서 역할을 다해 내무부장관 표창(3회)·도지사 표창(2회)·군수 표창(5회)을 받았다.
또한 송형수 민원당당은 담양읍 금월리 출신으로 담양농고를 졸업하고 지난 84년 봉산면에서 공복으로서 일을 시작해 월산면 민원담당·금성면 민원담당으로 근무하면서 주민들의 복리 증진 및 어려움을 해결해주기 위해 일선 행정에서 노력한 결과 농수산부장관 및 내무부장관 표창과 도지사(3회), 군수(5회) 표창을 수상했다.
김양수 민원담당은 여수시 미평동 출신으로 여수고를 졸업하고 대덕면에서 담양과 인연을 맺은 것을 계기로 대덕 산업담당·대전 산업 담당·창평 민원 담당 등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공복으로서 아낌없는 봉사와 실천을 통해 주민들의 권익 향상과 소득 증대를 도모코자 성심성의 껏 일해 도지사(2회)·군수 (8회) 표창을 받았다.
김병규 민원담당은 무정 오봉리가 고향으로 담양농고를 졸업하고 지난 79년 대전면에서 공복으로서 첫발을 내딛은 이래 금성 개발 담당, 무정 산업담당으로 역임하는 동안 어려운 지역 현실을 개척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무한 봉사의 길을 걸어온 결과 재무부장관 표창 및 군수 표창(3회)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치행정과 문일선씨는 광주시 청옥동 출신으로 광주 농업고를 졸업하고 지난 88년 담양군 사회과에서 공직자로서의 삶을 시작, 보건소·사회복지과를 거치면서 주민들의 건강과 직결한 각종 업무를 추진해 건강한 삶 정주 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여한 결과 도지사(1회)와 군수 표창(2회)을 받았다.
문문식씨는 강쟁리 출신으로 지난 78년 보건소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이래 줄곧 보건소에서 변함 없이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복리 증진을 위한 보건 행정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봉사 한 결과 군수 표창(2회)을 받았으며 용면 도림리 출신인 조광제씨도 지난 87년 농촌지도소에서 공직과 연을 맺기 시작한 이래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봉사를 천직으로 알고 열심히 일해 군수 표창(2회)을 수상하는 등 지방 행정 발전의 밑거름이 됐다.
김방식씨는 용면 추성리 출신으로 광주 농업고를 졸업하고 지난 81년 문화공보실에서 첫 근무를 시작한 이래 산림과·문화레저관광과·가사문학관에서 일하는 동안 주민들을 대표해 담양 알림이 홍보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내 관광 담양의 기틀을 견고히 다져 장관표창 및 도지사(3회)·군수(4회) 표창이 그의 담양사랑을 반증하고 있다.
퇴직자들은 "공직자로서 살아온 세월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 아쉬움이 크기도 하지만 능력 있는 후배 공무원들이 있기에 마음 편히 자리를 뜰 수 있을 것 같다" 며 "이제는 공복에서 주민으로 되돌아가지만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애정과 성원을 그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