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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현장실사 제대로 하자혁신도시 현장실사 제대로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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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헬기실사 'NO' 반드시 陸路실사 해야
입지선정위에 강력 건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1차 후보지가 담양(수북)·장성(황룡)·나주(금천) 3곳으로 압축된 가운데 입지선정위의 헬기를 통한 항공실사 계획이 알려지자 담양군이 크게 반발, 현장실사는 반드시 육로를 통해 객관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입지선정위의 이같은 계획을 인지한 담양군은 2일 최형식 군수와 서해준 郡혁신도시유치위원회장 공동명의로 박준영 지사와 박광태 시장, 이수애 선정위원장 앞으로 건의서를 보내
"입지선정의 최종 의결권을 가진 입지선정위원회가 가장 중요한 사안을 결정하는데 있어 헬기를 통해 공중에서 평면적,형식적으로 항공실사를 한다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넌센스로 너무나 무책임한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이번 실사는 최종 결정인 만큼 육로를 통해 1차 후보지 선정때 검토하지 못했던 침수와 지진, 연약지반 등 재해로부터의 안정성과 개발에 따른 장애물 등 세밀한 실사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후보지 현장실사를 통해 도시개발의 경제성과 개발비용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여론도 심도 있게 분석돼야 하기 때문에 육로를 통한 현장실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혁신도시 건설은 해당 자치단체의 의지가 중요한 만큼 지역의 의지를 표명할 수 있는 기회와 시·도민의 신뢰와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공개토론회'를 반드시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입지선정 평가기준에 의한 세밀한 지표에 의거, 3곳의 후보지를 1차로 선정하고도 마치 특정 지역이 확정된 것처럼 밀실에서 정략적으로 여론몰이를 하는 것은 시·도민은 물론 이전 대상기관까지도 용납하지 않고있다”며
전남도와 광주시, 입지선정위원회가 엄정한 중립을 지킬 것을 촉구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한치 의혹 없는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이와관련 최형식 군수는 "입지선정위원들이 하늘에서 대충 헬기로 현장을 살펴보고 혁신도시 최종후보지를 선정한다는 게 도대체 말이 되느냐" 면서
"국가 균형발전과 전남도, 후보 지역의 미래가 걸려있는 중요한 결정을 앞둔 시점에서 후보지 단체장 입장표명 기회가 반드시 주어져야 한다"고 밝히고
"향후 특정지역을 염두에 둔 편향적·정략적 행위를 이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을뿐더러 형식적인 實事를 통해 최종후보지 결정을 강행한다면 5만 군민의 힘을 결집해 저항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 장광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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