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실과소와 읍면 개별홈페이지 운용에 있어 자치행정과, 민원실, 창평면을 비롯한 일부 홈피는 정보화시대 전자 지방정부 실현에 걸맞는 신속한 행정정보 생산과 주민 홍보로 운영 상황이 최근 크게 개선된 반면 대다수 개별 홈피는 여전히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관리 운영이 호전된 몇몇 부서와 면 홈피의 주민 활용도 역시 높아져 주민들의 행정정보 접근이 용이해지고 호응도 또한 많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획예산실과 친환경농정과, 문화레저관광과, 건설과, 시책사업단 등 사실상 현 민선3기 담양군정의 주요정책과 현안, 시책사업을 기획·총괄하거나 정책 시행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야할 부서의 홈페이지는 되레 답보상태를 면하지 못하고 있어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대다수 읍면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비교적 홈피 운영 관리가 잘 되고있는 창평, 수북, 대전면을 제외한 담양읍 등 9개 읍면은 여전히 자체 홈페이지를 거의 방치하다시피 하고있어 이 역시 운영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본지 보도를 통해 몇차례 지적된 바 있지만 해당 부서와 읍면의 무관심, 수수방관이 계속되면서 홈피가 무용지물로 전락, 주민들의 불평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따라서 인터넷시대 적은 비용으로 지역을 가장 잘 홍보하고 신속한 민원행정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자치단체 홈페이지임을 감안할때 郡 실과소, 읍면 개별 홈페이지 역시 군민들은 물론 민원인과 출향인들에게 담양군 이미지에 적지않은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고려, 그 운영 관리에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원 정보를 알아보러 모 부서 홈피에 들렀다가 실망만 했다는 주민 김모씨의 "정보화 시대, 지역 이미지 제고와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 및 열린 민원행정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지자체 행정 홈페이지인데 지금처럼 관리가 전혀 안되면서 오히려 네티즌의 짜증만 유발하는 읍면, 실과소 개별 홈피는 아예 없는 것이 낫겠다"는 비판이 아니더라도 차제에 해당 부서와 읍면의 시급한 홈피 관리대책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