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관방제림 일원 문화공원을 보호하고 가꾸기 위해 이달부터 모든 출입차량의 통제 및 노점상 단속에 나서는 한편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행사·공연·집회 등으로 추성경기장을 이용할시 지금까지는 g행사관계 차량을 출입시켜왔으나 이달부터는 모든 차량에 대해 원칙적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노점상들의 음식, 잡화 판매행위도 일체 불허하고 있다.
이같은 군 방침에 대해 지역민들은 "천혜의 자원인 관방제림과 백진강 맑은 물을 보존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는데 있어 다소 불편이 따르더라도 차량이용을 지양하는 등 당연히 협조해야 할 일"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일 추성경기장에서 운동을 한다는 주민 김모씨는 "차량이 경기장까지 들어와 매연으로 인한 환경오염은 물론 오고가는 차들 때문에 맘놓고 운동을 할 수가 없었다"며 "이제부터라도 차량 출입을 통제한다고 하니 퍽 다행"이라고 반가워 했다.
한편 문화공원은 천연기념물 제366호 관방제림을 중심으로 추성경기장과 조각공원 그리고 죽녹원을 아우르고 있는 담양읍권 대표적인 관광명소 이며 특히 관방천은 영산강 상류지역에서 흐르는 맑고 청정한 물과 주변 고목숲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계절에 관계없이 관광객과 군민들이 쉴새없이 찾는 명소이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