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감소 생계 타격…근무의욕 상실
토요휴무제 실시이후 공무원들을 포함한 직장 근로자들은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용직 근로자들의 경우 오히려 월수입이 줄어들어 생계에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될 전망이다.
정부의 주5일제 전면 실시에 따라 봉급생활자들은 효율적인 주말을 보내기 위한 묘안 짜기에 고심하면서 토요휴무제 실시가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그러나 군청을 비롯한 대부분의 관공서 및 직장의 일용직 근로자들의 경우 그동안에도 박봉에 시달리며 생계유지마저 어려운 생활을 해왔으나 토요휴무제 실시로 그마저도 수입이 줄어들어 근무의욕 마저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군의 경우 상근인력 명분으로 근무하는 일용직원들은 각종 수당이나 상여금, 퇴직금 등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어 토요휴무제 근무가 이들 일용직 근로자들에게는 결코 반갑지만은 않은 실정이다.
그동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나름대로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일을 해온 일부 일용직 근로자들은 전직 등도 심각히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들 일용직 근로자들의 근무의욕 고취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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