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유기농업의 전국 메카를 지향하고 있는 군이 ‘유기농업 메카’ 원년 선포식을 갖고 친환경유기농업의 의지를 다졌다.(사진)
지난18일 오후 2시 담양문화회관에서 농림부 관계자와 친환경농업인연합회, 농업인, 농업 관련 기관 공무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선포식에서 생명의 근간이 되고 있는 농토를 화학비료와 농약에 의한 오염으로부터 보호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공급의 실천을 다짐하는 선언문 낭독과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어 앞으로 친환경유기농업을 선도해 나갈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 설명과 함께 농림부 최병국 서기관의 ‘정부의 친환경농업정책 방향’과 농민신문 편집국 윤덕환 차장의 ‘친환경농업의 어려움과 보람’, 유기농 실천농가인 김상식씨의 ‘친환경농업 실천 사례’ 등에 관한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한편 군은 오는 2009년까지 전체 경지면적의 30%까지 친환경농업 실천을 목표로 농업인 교육을 비롯 친환경 표준농법 개발보급, 대나무 바이오농업 확산, 건강한 농토 가꾸기 등 70개 시책에 683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또한 지리적 조건과 인적 여건을 갖춘 100개 친환경농업 마을을 선정 집중 육성하고 영산강 수계를 따라 친환경농업 특구 지정과 지원 조례 제정, 학교급식 지원조례 제정 등을 통해 전국적인 친환경유기농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