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3기 2년이 지난 시점에서 담양군이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온 투자유치, 기업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년전 지역경제진흥과를 확대 개편한 후 팀제 중심의 경제활성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한 결과 국비 투자재원 확보, 기업유치, 농공단지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실적을 보이며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과거 소극적 경제정책을 시행하던 기존 경제과를 민선3기 들어 기업지원·투자유치 담당을 신설하는 등 지역경제진흥과로 과감히 확대 개편, 행정에도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도입하는 강력한 드라이브 정책을 펼치면서 대나무신산업이 태동되고 관광레저사업 대형프로젝트 및 최첨단친환경공단 마스터플랜이 가시화 되는 등 활력이 넘치는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의 주요성과를 보면 과거 민원처리에 급급하던 소극적인 업무에서 직접 현장을 발로 뛰면서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해결하고 과감한 투자유치 정책을 펼치는 등 기업 경영마인드를 행정에 접목해 밤낮없이 노력한 결과 농공단지 활성화 등 기업유치 41건(150%신장)을 비롯 국도비 및 각종 상사업비 예산확보 19건에 총 107억원, 친환경레저시설분야 5건 6600억원을 투자유치 하는 등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대형 프로젝트를 가시화 시켜가고 있다. 눈에 띄는 국도비 유치사업을 보면 창평시장 재개발사업 7억원을 비롯 ▲대나무바이오산업 육성 5억원 ▲대나무관련 특허사용계약 5건 4억원▲기업생산 연구장비 지원 6억원▲에코하이테크단지 조성 55억원 ▲농공단지 클러스터사업 3억5000만원▲지역중소기업 홍보자료 제작 1500만원▲향토산업시범사업 3억5000만원▲대덕폐광산 공해방지사업 3000만원▲대전시장환경개선사업 5억원(추진중)▲담양댐 소수력발전사업 15억4000만원(추진중) 등이다. 이외에 대나무신산업 관련 지적재산권 사용계약 등으로 담양한과·대나무건강나라·대나무바이오텍·미룸바이·국보966·상진일품 등으로부터 연간 1억1600만원의 로얄티를 군수입으로 징수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또 담양호 수상레저 개발사업, 담양토탈랜드, 롯데 에코랜드 조성사업 관광레저사업에 수천억원 규모의 민자유치를 가시화 하고있다.
민선3기 들어 지역경제진흥과를 확대 개편한 2년만에 거둔 이같은 성과는 지난 민선 1.2기때 지역경제과 무용론이 제기되면서 행정기구 개편시마다 경제과 폐지방안이 검토되던 것을 감안할때 군수의 경제마인드 전환과 일에 대한 열정, 경제정책 실무자들의 의욕과 노력이 실로 지역발전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갈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고있다.
이와관련 지난 18일 군청 지역경제진흥과 사무실에서는 전 직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민선3기 들어 지역경제진흥과가 확대 개편된 지 만2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그동안의 성과를 뒤돌아보고 향후 업무추진 방향에 대한 직원들간 토론과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던 것.
실과소 단위의 이같은 기념행사는 지금껏 보기드문 것이어서 작지만 큰 의미가 있는 꽤 고무적인 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주어진 업무에만 매달리지 않고 군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무슨 일을 어떻게 더 잘 할 것인지 회고, 분석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자는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 지역경제진흥과의 솔선수범은 타 실과소에서도 본 받게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경제진흥과 차상준 과장은"우리군 경제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민선3기 최형식 군수의 경제마인드와 전폭적인 지원이 무엇보다 근간이 되었으며 할 수 있다는 소신과 신념으로 전 직원이 발벗고 뛴 결과"라며"어려운 근무 환경속에서도 불평 한마디 없이 묵묵히 본연의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해 온 직원들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과 함께 앞으로도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나가는데 더욱 일로매진 하겠다"고 말했다.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