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 대나무신산업이 대통령 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지역발전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정부의 지역 혁신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군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따르면 정부에서 농산어촌 지역혁신체계(RIS) 구축을 통한 자립형 지방화 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발전 혁신 우수사례에 담양군의 대나무신산업을 비롯 충남 금산군 인삼축제와 전북 고창군 복분자주 세계화 등 전국에서 11개 사업이 선정됐다.
대나무신산업은 민선 3기 들어 그 동안 30여년간 침체를 거듭해온 지역 특산물인 대나무의 제2의 부흥기를 만들기 위해 산·학·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연구와 개발, 생산을 클러스터화하여 친환경 신소재와 신약, 건강식품, 친환경 바이오 영농자재 등 수많은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대나무신산업과 함께 대나무숲이 전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떠오르면서 휴일이면 전국에서 죽림욕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몰려들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대나무는 음이온 발산과 공기정화 기능이 뛰어나고 대나무숯과 죽초액은 중금속 흡착과 탈취 및 살균효과가 뛰어나 토양개량 및 하이테크 바이오 필름을 통한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죽력과 죽초액에서 항비만 효과와 환경호르몬에 의한 정자의 손상예방,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 예방, 항암제와 병용할 경우 뛰어난 항암효과를 보여 대나무를 활용한 신약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와 같이 대나무는 건강식품을 비롯해 신약, 친환경 건축자재, 염색, 인테리어, 조경, 바이오 생물산업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돼 앞으로 10년 내에 1천2백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