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발전의 활력을 되찾는 이른바 '신활력지역'으로 선정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담양군을 포함 도내 신안·곡성·해남 등 17개 시군이 산업쇠퇴 및 인구감소 등으로 소외되거나 낙후도가 심각한 곳으로 조사돼 향후 매년 최고 3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게 될 전망이다.
'신활력지역'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시행령 제2조의 규정에 따라 행정자치부로부터 낙후지역으로 선정된 지자체가 지역혁신 체계를 구축한 뒤 지자체 스스로 혁신역량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 지역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회복하는 곳으로 담양군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인구적측면(인구변화 및 인구밀도), 산업·경제적측면(소득세할 주민세, 지방세정), 재정적측면(재정력지수,기준재정수입액/기준재정수요액) 등 3개분야 4개지표 조사에서 전국 시·군 낙후도 하위 20% 이내에 포함됐다.
이에따라 군은 정부 예산지원 규모가 확정될 경우 대나무신산업 등 지역특화 경제발전 분야와 생태도시 기반시설 및 친환경 농업 활성화 등 환경친화적 사업분야 등에 예산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와관련 최형식 군수는"이번 신활력지역 선정에서 보듯 전남과 담양군은 전국 타지역에 비해 경제발전과 산업화 과정에서 낙후성의 심각도가 크다는 것이 증명됐다"며"현재 군정 최고시책으로 추진중인 대나무신산업화 정책과 함께 지역혁신 역량의 구축, 대나무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지역발전 사업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정부 예산지원 규모 확충을 요청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균형발전위는 이번 조사에서 지역발전 낙후도 하위 30% 이내의 전국 70개 지방자치단체(전남 17개 지역포함)를 신활력지역으로 선정했다.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