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3기 전반기 2년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최형식 군수가 취임전 군민들에게 약속했던 공약사항 실천 현황을 밝혔다.
지난 2002년 6.13지방선거에서 승리, 제39대 담양군수에 취임한 최형식 군수는 당시 선거운동 과정에서 행정, 사회복지, 농업, 교육·경제, 문화관광, 지역개발 등 6개분야에 걸쳐 총 59건의 공약을 군민들에게 약속했으며 주된 내용은 주민과 함께하는 문턱없는 행정 10건을 비롯 품질과 브랜드로 승부하는 경쟁력 있는 농업 13건, 적극적인 인구유입정책 및 지역경제활성화 10건, 친환경 생태전원도시 건설 6건, 모두가 고루 잘사는 복지사회 요람 구축 12건 등이다. 이중 이미 완료한 사업은 10건, 현재 추진중인 공약은 45건, 미추진 2건, 보류 2건으로 나타났다.
이들 공약사항은 최 군수가 민선 3기 4년간의 군수 임기 동안 실천하겠다고 약속한 사업들로 군수 취임후 각 사업별로 주관부서를 정해 추진계획을 수립, 사업 우선순위와 예산 등 여건에 따라 단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실천 내역을 보면 현재까지 완료한 것으로는 정책자문·군정평가단 운영, 주민감사청구제 활성화, 주민발언제 도입, 자치농정위원회 구성운영, 농업용수시설보강, 담양온천 개발사업, 담양대학 개편, 여성차별금지 제도화, 노인생활체조교실 확대운영, 양·한방 방문순회 진료 등 10건이며 추진중인 공약사항은 대나무생태공원조성, 에코하이테크단지 조성, 그린벨트내 공동주택단지 조성,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상수도 보급률 확대, 지역경제살리기 운동전개, 군수실 1층 이전, 탁아시설 설치운영, 노인당 샤워시설 설치사업 등 45건이다. 아직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공약으로는 호남권경마장 유치, 청전아파트 LNG시범공급 2건으로 이들 사업은 비교적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민자유치와 함께 유관기관과의 협의가 더 필요한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당초 군민들에게 약속했으나 양해를 구하고 보류한 공약사업으로는 담양축산단지 조성사업, 교육청과 연계한 이동도서실 운영 등 2건으로 이들 사업은 군정 여건상 임기내 사업 추진을 유보했다.
이와관련 최 군수는 "선거당시 군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사업은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군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 실천해가고 있다"면서"현재 추진중인 사업은 차질없이 완료되도록 하겠으며 미추진 공약사업 또한 사업의 필요성을 들어 국·도비 보조금 지원요청과 함께 민자유치, 중앙부처와 관련기관 협조 등 여러 경로를 통해 해결이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