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주택 건립 지원사업이 해를 거듭할수록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민선 3기들어 타 지자체에서 볼 수 없는 특수시책사업으로 지난해 사회복지 분야 예산외에 별도 예산을 편성, 관내 저소득층 가운데 신체부자유자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노후주택을 파악하고 총 2억6천만원을 지원, 재래식 가옥 30동을 현대식 가옥으로 개축 또는 수리하는 사업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은데 이어 올해도 사업비 2억2100만원을 들여 30여동의 노후주택을 개량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군은 지난 이달부터 수혜가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주택개량에 나서고 있으며 오는 6월까지 8평형 17가구는 호당 900만원, 12평형 3가구는 호당 1200만원을 지원해 조립식 원룸형 주택을 건립해주는 한편 보수가 필요한 10가구는 호당 320만원씩을 지원, 집수리를 마칠 계획이다.
이와관련 군관계자는 "군 역시 열악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저소득 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한차원 높이고 더불어 잘사는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행한 사업인만큼 취지에 공감한 일부 자원봉사 업체가 동참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고있다"며"앞으로도 주택이 노후되었으나 생계가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이들이 최소한의 깨끗하고 안락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량사업에 대해 대다수 군민들은 호응을 보이면서도 일각에서는"당초 취지와는 달리 호당 지원금액을 낮추고 더 많은 가구에 혜택을 주는 등의 실적 위주로 사업이 추진되는 경향이 있다"며"기왕 좋은 뜻과 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만큼 수혜자들이 실질적으로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집을 지어 주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