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인식)은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지역사회와 연계한 토요 방과후학교’를 운영한다.

토요 방과후학교는 관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의 눈높이와 지역 특성에 맞는 체험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에따라 교육지원청은‘총무정’을 비롯한 관내 체험시설 12개 기관과 MOU를 체결, 지난달 말부터 질 높은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토요 방과후 학교는 현재까지 2회에 걸쳐 ‘파밍하우스’를 비롯한 5개 기관에서 238명의 학생들이 체험활동에 참가했으며 7월 말까지 1,700여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체험활동으로는 케익 및 쿠키 만들기, 국궁 체험, 승마 체험, 곤충 표본 제작 체험, 도자기 만들기, 다양한 생활소품 만들기, 천연 염색, 전통 한과 만들기 등 학생들이 흥미와 관심을 갖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체험활동을 통해 만든 산출물을 모두 가정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체험학습장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버스를 임차해 제공하고 있으며, 체험학습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관련 박인식 교육장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토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학교 교육의 연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이를 통해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할 수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속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