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담양홍수조절지 완공

영산강 중하류 지역의 홍수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담양지역 홍수조절지가 드디어 완공됐다.

담양 홍수조절지 건설사업은 지난 2009년 담양읍과 월산면 일원에 착공, 총사업비 1,145억원이 투입된 가운데 착공 4년만에 주민 품으로 돌아온 것.

영산강 지류인 용천에 제수문 및 횡월류제 3개소와 유출입수문 3개소, 제방 7.85km의 시설 조성을 통해 375만㎥의 홍수조절 능력을 갖추고 장마철 홍수량을 초당 550톤에서 110톤으로 최대 80% 낮출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홍수조절지는 평상시에는 제수문을 상시 개방해 자연하천을 유지하다가 홍수시에만 일시적으로 불어난 하천 물을 조절지에 잠시 가둬둔 후 홍수가 종료돼 하류지역 하천수위가 낮아지면 서서히 방류해 홍수피해를 예방하게 된다.

특히 홍수기가 아닌 평소 또는 갈수기에는 나지 상태의 조절지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친환경시설인 생태습지, 제방둘레길, 다목적운동장 등 친환경시설이 갖춰져 지역주민들의 여가활동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02 담양 도시가스 공급 시작

드디어 담양군에 도시가스 공급이 시작됐다.

군은 지난 4월 착공식을 가진 이래 도시가스 공급 1차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 11월 19일 제1공구인 1179부대 사택 306세대를 시작으로 제2공구인 담양군청을 비롯한 청전, 레인보우, 비둘기아파트 등 공동주택 1,499세대, 총 1,805세대에 대해 가스 공급을 개시했다.

군민들의 오랜 바램이던 이번 도시가스 공급공사에는 총 116억원(군비54억/도비 4억/사업자 58억)의 사업비가 투입된 가운데 담양읍 오계리 정압기에서 청전아파트, 향교교, 에코농공단지, 금성농공단지로 이어지는 총 연장 25.2km 구간에 대한 공급관 매설과 함께 4개소에 정압기가 설치됐다.

군은 이번 도시가스 공급으로 기업 투자유치가 한층 탄력을 받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군민들은 연간 약 20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군은 이번 도시가스 공급 1단계 사업에 이어 추가 사업계획을 수립, 단계적으로 공급을 확대해 군민들의 연료비 절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03 메타 가로수길 유료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 명소인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의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품격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가로수길내 학동교-금월교간 2.1km 구간에 대해 유료화를 단행했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입장료는 1인 기준 일반인은 1000원, 청소년과 군인은 700원, 어린이는 500원이며, 20인 이상 단체의 경우 일반인은 800원, 청소년과 군인은 500원, 어린이는 300원이다. 하지만 담양군민과 6세 이하 어린이와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소지한 65세 이상의 노인, 보훈대상자, 장애인 등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한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광객을 사로잡으며 각종 드라마와 영화, CF 촬영은 물론 평일에는 1일 1000여명이, 주말과 관광성수기에는 1만여명이 다녀가는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04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개최 확정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가 「대숲에서 찾는 녹색미래」라는 주제로 2015년 6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50일간 담양읍 향교리에 위치한 죽녹원 일원에서 열린다.

대나무박람회는 21세기 지구촌의 최대 화두인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도시, 녹색성장, 문화관광도시 구축을 추진전략으로 담양군은 세계적인 대나무산업의 메카를 목표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하게 된다.

아울러 산림청과 전라남도, 담양군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국비 46억 원과 도비 30억 원 등 지원금 76억원 포함 총 145억 원 규모이고 국내외 관람객 90만명 유치를 목표로 전시와 이벤트, 국제교류전, 학술회의 등 다채롭게 구성된다.

또한 박람회 기간 중 제10회 세계대나무총회 개최지로 확정되며 세계속의 죽향(竹鄕)으로 거듭날 ‘세계대나무박람회’의 성공개최에 희망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05 대숲맑은쌀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1위

친환경 농업의 메카 담양군의 대표 브랜드 쌀인 ‘dy대숲맑은 담양 쌀’이 전라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1위’에 선정됐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은 전라남도가 고품질 쌀을 원하는 소비자 기대에 부응키 위해 전남에서 생산되는 쌀을 대상으로 밥맛은 물론 안정성 등 약 2개월에 걸쳐 평가를 실시했다.

전남도는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4개의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밥맛은 한국식품연구원 전문패널이, 쌀의 모양 등 품질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품종 혼입률과 기계식미는 전남 농업기술원이, 잔류농약 검사는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이 각각 평가를 담당했다.

한편 ‘dy대숲맑은 담양 쌀’은 서울과 부산, 울산, 창원의 롯데백화점과 대형유통업체 126개소에 입점·판매되고 있으며 이번 전남브랜드 쌀 1위 선정으로 담양 쌀의 시장 개척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6 제1회 담양에코포럼 개최

생태적 사고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지난 5월 25일~26일 양일간에 걸쳐 담양리조트와 죽녹원, 창평슬로시티 일원에서 열린 ‘제1회 담양에코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에는 포럼 대표로 추대된 이만의 前 환경부장관과 이낙연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내의 내노라하는 학자와 전문가, 경제인, 정치.행정인, 환경보호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담양군과 담양에코포럼조직위가 자치단체국제환경연합회(ICLEI), 한국정책학회, 한국슬로시티와 각각의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상호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군은 ‘담양에코포럼’을 통해 지난 민선 3기부터 추진해온 생태도시화 정책을 전국 최고수준의 환경발전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나아가 국가적 친환경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생태가치에 대한 국제적 논의의 장으로 활용하면서 담양을 생태도시 정책의 국제적 허브지역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07 한국대나무박물관 새단장 개관

국내 유일의 대나무 테마 박물관인 한국대나무박물관이 대대적인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했다.

군이 사업비 6억8,000여만원을 투입, 지난 2월부터 약 6개월에 걸쳐 본관 내·외부 공사와 매표소 이설 및 대나무박물관의 전체적인 개·보수 등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돌입했다.

군은 먼저 중앙광장에 바닥분수를 설치해 공간의 역동성을 부여하는 한편 주변에 대나무 조형물을 비치해 포토존을 조성함은 물론 진입로 목재 데크 시공 및 사철잔디 식재 등 토목공사와 함께 체험관과 예술관동에 수동식 어닝과 냉난방기 등을 설치해 쾌적한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박물관 정문 분수대 철거 후 이곳에 넓은 데크마당을 조성해 개방감을 확보함은 물론 중앙광장 및 진입로 주변에 대나무를 식재해 전체적으로 생동감을 주고 있다는 평가이다.

08 담양읍 오층석탑 사찰 터 ‘확인’

옛 사찰터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 담양읍오층석탑(보물 제506호)? 발굴조사에서 절터일 가능성이 확실시 되는 명문와편 등 다량의 유물이 출토됐다.

또한 3곳의 건물지와 적심석을 비롯 1개의 우물터, 10여곳의 폐와터, 연화문 수막새와 인동문 암막새를 비롯 다량의 와편들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특히, 발굴된 와편에는 사찰로 추정되는 “大寺” 혹은 “本寺” 라는 명문과 함께 “八月” 이라는 연대표시 등이 새겨져 이곳이 과거 사찰 터 였음을 입증하는 귀중한 사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조사는 보물 제506호 오층석탑과 보물 제505호 당간지주를 포함한 담양역사문화공원 조성부지에 대한 사찰의 존재 여부와 함께 사찰의 범위나 분포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담양군이 지난 6월 호남문화재연구원에 발굴조사 및 시굴조사 용역을 의뢰한 것으로, 중간조사 결과 과거 오층탑 일대에 상당히 큰 사찰이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09 담양군 2년 연속 ‘도시대상’ 수상

담양군이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중앙일보가 공동주관한 ‘2012 도시대상’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해 2011 도시대상 ‘녹색도시’부문 국토해양부장관상 수상에 이은 연이은 경사로 전국에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도시대상’은 지방자치화 시대의 바람직한 도시계획 및 관리방향을 제시하고 주민들을 위한 도시행정과 건전한 도시경영정책으로 주민의 도시행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70개 지자체가 107개 부문에 공모했다.

담양군은 이번 평가에서 정보공개의 투명성을 높이고 적극적인 주민의견 수렴과 정책 반영, 친절한 공무원상 정착을 위한 스마일 워크숍 개최 등 행정서비스의 질을 개선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이번 장관상 수상으로 국토해양부에서 지원하는 도시계획정보체계 확산사업, 도시활력증진사업 등 7개 사업 대상지 선정 시 가산점을 부여받게 됐다.

10 제2회 메타세쿼이아 가로수축제 대성황

‘제2회 메타세쿼이아 가로수축제’가 전국에서 7만3천여 명의 관광객들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담양소리의 맥을 이어받은 故 김정호 가수의 회상음악회와 더불어 제5회 전남평생학습축제가 병행해서 열림으로써 축제현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대나무골 담양의 다양한 문화와 생태환경 프로그램을 만끽했다.

가족단위로 축제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하수아비 만들기를 비롯한 친환경 생태체험, 친환경 공예체험을 즐겼으며, 환경사랑 사진전과 영산강 최상류에서 서식하는 물고기와 토종개구리,수생식물도 만날 수 있었다.

또 평생학습축제장에 부스별로 진행된 네일아트와 한지공예, 스타킹체험 등 40여 개의 다채로운 체험과 함께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포토체험, 담양 전통음식을 알리는 슬로푸드 체험 등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정리=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