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빼고 싶은 부위를 순위 조사한다면 아마도 1위가 이 아랫배일 것이다. 그만큼 아랫배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고민이기 십상이다. 먹거리가 풍족해지고 기계문명이 발달해 움직일 일이 적어지다 보니 그야말로 누구에게나 고민거리로 작용하고 있는 게 바로 아랫배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가장 신경이 쓰이는 곳이지만 또한 가장 맘먹은 대로 안 되는 곳이 바로 아랫배, 배둘레햄이 안 되려고 갖은 노력을 해봐도 아랫배만큼은 들어갈 생각을 안 한다. 오히려 점점 지방의 두께가 두꺼워지면서 아래로 늘어나기만 할 뿐이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아랫배는 지방흡입을 하면 가장 크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부위이기도 하다.

무슨 말이냐 하면 지방층이 두꺼운 탓에 지방이 조금만 분포되어 있는 부위보다 수술하기가 수월한 부위인 것이다. 따라서 피부 바로 아래 붙어있는 지방까지 쫙 흡입하는 전층지방흡입을 하면 가장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아랫배다.

담양동산병원장 윤 종선

그래서 이 부위의 지방을 흡입하면 배 둘레가 약 2인치 이상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수술 후에는 배가 좀 당기는 증상이 있을 수 있지만 곧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지방흡입인 경우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는 노년기 여성은 따로 피부를 절제해야 한다. 지방을 빼내면 피부가 늘어져 그것을 당겨주는 수술을 또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피부만 남겨두고 지방을 있는 대로 쫙 빼는 이른바 전층지방흡입을 하면 피부가 늘어질 염려가 없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 필자의 경우 결혼 후 체중이 30kg 가까이 증가한 주부의 배 지방을 제거한 적이 있다. 임신으로 한번 불어난 체중이 출산 후에도 줄어들지 않고 그대로 있었던 것이다. 아니, 오히려 탄력을 받은 것처럼 출산을 했는데도 좀 더 불어났다고 한다.

그런 경우라면 당연히 지방을 빼낸후 피부가 늘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본원에서는 전층지방흡입과 함께 피부 표면 아래를 자극함으로써 피부가 늘어지지 않는 효과도 동시에 유도했다. 그 결과 그는 배가 날씬해졌는데도, 피부는 늘어지지 않고 팽팽한 상태를 유지하는 기쁨을 누릴 수가 있었다.

많은 이들이 묻는다.

“좀 더 날씬해질 수 있을까요?”
“좀 더 아름다워질 수 있을까요?”

나름대로 절박한 고민들이 그 질문안에 실려있다.

“성질 나쁜 건 참을 수 있어도 못 생긴 건 절대 용서할 수 없다” 거나, 더 나아가 “못 생긴 건 용서할 수 있어도 뚱뚱한 건 용서할 수 없다”는 식의 농당같은 진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