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이비붐세대의 퇴직과 관련하여 노후가 불안한 세대들의 노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노인 빈곤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됨에 따라 국민연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2011.6월 보건사회연구원에서 실시한 “인생 100세 시대 대비 국민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선호하는 노후준비 방법으로 공적연금(국민연금)이 80.3%로 가장 많았다.

사실 불과 5년 전만 해도 국민연금 신고를 해야 한다고 안내를 하면 “현재 먹고 살기도 힘든데 나중에 잘 먹자고 국민연금이냐?”라고 하신 분들이 많았다. 그런데 지금은 먼저 전화를 하셔서 “국민연금 납부할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예전에 납부하지 않은게 있는데 지금도 가능하냐?”라고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만큼 이제 국민연금은 국민의 생활속에서 노후준비의 기본으로 빠르게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사회적으로 주요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그 의미는 더욱 크다고 할 수 있겠다.

국민연금제도는 국민의 노령, 장애, 사망 등 예기치 않은 사회적 위험으로 인해 소득이 중단되거나 상실되는 경우 당사자나 유족에게 경제적으로 안정

적인 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연금형태의 급여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공적 소득보장제도라고 할 수 있다.

젊어서 소득활동을 할 때 납부해서 고령으로 소득활동을 하지 못할 때 받게 되는 노령연금, 예기치 않은 사고나 질병으로 발생한 장애나 사망으로 어려울 때 지급되는 장애연금, 유족연금이 주된 급여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국민연금공단에서는 신체적·정신적 장애 등의 사유로 혼자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활동지원급여를 제공함으로써 자립생활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그 가족의 부담을 줄임으로써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장애등급에 관한 기준을 정립하여 장애등급 원심사를 공단에서 수행하고 있고, 중증장애인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보호자가 없는 장애인을 찾아가서 지원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일부는 1인당 15만원의 범위내에서 비용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세계 4대 연기금으로 성장하였고 최근 2년동안 기금 수익률이 10% 이상을 상회하고, 2011.7월말 기준 340조원이 넘는 기금이 적립되어 있다. 또 연금을 받으시는 분들이 300만명을 넘어서고 국민연금 가입자가 2,000만명에 이르고 있다.

또한 소득이 없는 전업주부나 27세 미만의 학생들도 본인이 원하는 경우 가입을 하는 임의가입제도가 있는데 지난해 9만명에서 올해 7월말 기준 벌써 13만명이 넘는 등 50%이상 증가했다. 자식들 교육과 생활 때문에 자신의 노후를 신경쓰지 못한 분들이 이제 노후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미리 준비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80세 시대에서 이제는 인생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얘기들 한다. 60세에 은퇴를 한다고 해도 40년 동안의 남은 생활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이에 맞추어 국민연금공단에서는 행복한 노년생활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행복노후설계센터를 개소했다.

노년기의 주거, 재무, 건강, 취미, 대인관계 등 여러영역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함으로써 행복한 노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노후준비는 빠를수록 좋다. 평생 월급처럼 매월 꼬박꼬박 지급되는 국민연금!! 노후준비의 기본이라고 할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