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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의 고하막론 모두 말에서 내리시오!'담양향교 '하마비' 보수 재설치 글귀 훼손 절단부분 접합 및 보존처리
김관석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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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1.03  18: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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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이 최근 담양향교와 더불어 유구한 역사를 함께 해온 지역 문화재인 담양향교 하마비(下馬碑)를 보수 후 재설치했다.

하마비는 담양향교가 처음 건립될 당시에 함께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원 비석은 비문 아래 부분이 부러진 상태로 기단석과 함께 묻혀 시멘트로 고정돼 있는 등 훼손 상태가 심각했었다.

이에 군은 보수공사를 통해 땅에 묻힌 기단석을 위에 올리고 비석을 감싸고 있는 시멘트를 제거한 후 절단된 부분을 접합, 보존처리 후 제자리에 옮겨 놨다.

하마비의 총 높이는 92Cm로 비신과 기단석 2단으로 되어 있으며 폭이 35Cm, 두께는 18Cm이다.

담양향교를 들어서는 초입에 서 있는 하마비는 성현을 모신 담양향교가 성역임을 표시하는 상징으로 비의 앞면에는 대소인원하마(大小人員下馬)라고 씌여 있다.

여기에서 대(大)는 고급관리, 소(小)는 하급관리, 인(人)은 당하관으로 종3품 이하의 벼슬, 원(員)은 당상관으로 통정대부 이상의 정3품 이상을 의미하며 이는 ‘양반이든 평민(백성)이든 모두 다 말에서 내려 걸어 오시오’라는 뜻이다.

한편 담양향교는 태조7년(1398)에 창건하여 수차 중수를 거듭하였고 정조18년(1794) 부사 이헌유가 여러 집사와 협력 중건하였으며 그 후에도 여러 차례 중수하였다.

이곳에는 5성 2현과 우리나라의 18현 등 모두 5위비를 봉안하고 있다. / 김관석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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