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학교인 한재중학교(교장 안병창)가 지난 5일 학생들의 체육활동과 특기 적성교육 및 지역 복지센터 기능을 수행할 다목적 강당인 ‘한누리관’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내빈, 학생, 학부모, 동문, 지역민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정기권 담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최형식 담양군수, 김정오 담양군의원도 참석해 축하했다.

12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해 12월 착공해 금년 6월 완공한 ‘한누리관’은 건축 면적 2,398㎡, 실면적 716㎡ 크기의 다목적 강당으로,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쳐 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 공모를 통해 한(‘큰’을 나타내는 접두사)과 누리(‘세상’을 예스럽게 이르는 말)로 이름 지어진 ‘한누리관’은 학생들에게 꿈을 가꾸어 가는 큰 공간이 되고, 지역민에게는 지역 교육·문화·체육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다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재중학교는 2009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총 17억원의 지원을 받아 자연과 첨단이 조화된 교육 환경을 갖추고 방과후 특기적성교육과 동아리 활동 등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저녁 8시 30분까지 ‘불 밝히는 학교’를 운영해 금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우수학력자를 대폭 늘리고 기초미달학력 제로화를 달성하는 등 학력 신장은 물론,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살리는 교육을 하는 사교육이 없는 전원학교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