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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정보/ 치마 속 시크릿 여행 3담양동산병원장 윤 종선
이두호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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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8.30  10: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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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 관한 한 남자는 극히 충동적이고 직접적이다. 사춘기를 지난 남성은 여성의 나체를 본다든가 하는 시각적 자극만으로도 쉽게 흥분하고, 성기 이외의 몸에 대한 자극, 향수나 냄새 등의 후각적인 자극에도 민감하다.

즉, 남성들은 언제 어디에서든 성적 자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성적 환상과 충동에 시달리게 된다. 잠을 자다가 몽정을 하게 되는 것이 좋은 예라고 하겠다. 그래서 나이가 찼는데도 결혼을 못했다든가 하는 경우에는 이른바 ‘망나니’가 되기 쉬운 성향을 지닌다.

반면, 여성은 남성과 달리 심미적이고 로맨틱한 연애 감정을 가진다. 남성과 같이 주체할 수 없는 성욕을 느끼고 곧바로 성행위를 갈망하게 되는 것이 아니고, 온순하고 부드럽고 완만하게 성욕이 진행된다.

또한 꿈을 꾸다가 성적으로 흥분하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여성의 성충동은 소극적이고 방어적이라는 특성을 가지며, 남성처럼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성적 욕구를 느끼지도 않는다. 대체로 여성의 성적 환상이나 연애 감정은 감정적으로 애착을 가지고 있는 특정한 이성에 한정되는 경우가 많다.

성적자극에 반응하는 남녀간의 이러한 차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남성과 여성 중 성 향유 능력이 더 높은 쪽이 남성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다. 남성의 성 능력은 제한적이고 통제가 불가능한 반면, 여성의 성은 상대적으로 무한하며 필요에 따라 여성 자신이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성은 정낭에 정액이 가득 차면 성 충동을 느끼고, 이것이 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되면 저절로 발기하게 된다. 즉, 자기 의지에 의해서가 아니라 정액의 양에 따라서 발기가 결정되는 것이다. 또한 남성의 발기는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크게 좌우된다.

극심한 심리적인 압박을 받거나 하는 경우에는 여간해서 발기가 되지 않는다. 이처럼 남성의 발기는 의식적으로 조절이 불가능하다. 사랑하는 여인을 앞에 놓고 아무리 간절한 마음으로 발기가 되기를 빌어도 마치 남의 몸처럼 말을 안 듣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물론 사정은 의식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렇다고 완전한 것은 아니다. 성적인 자극을 받아 흥분한 젊은 남성은 가벼운 신체 접촉이나 공상만으로도 쉽게 사정해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남성들이 고민하고 있는 조루가 바로 그것인데, 사정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정설이다. 또한 남성은 사정을 하고 나면 아무리 자극을 해도 반응하지 않는 무반응기를 거치게 된다. 물론 이러한 일은 여성에게는 일어나지 않는다. 남성들이 왜 그렇게 정력에 목숨을 거는지, 뱀과 같은 강장제나 방중술에 몰두하는지가 이쯤에서 이해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생각과는 달리 매우 연약한 여성이 거의 놀라울 정도의 성향유 능력을 지니고 있다. 미국의 산부인과 의사가 쓴 ‘인간의 성반응’이라는 책에 의하면 여성은 성적 자극에 있어 일정한 기간에 관계없이 동일한 쾌감을 느낀다고 한다.

또한 여성은 남자와 달리 여러 차례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 있는데, 젊은 여성은 한 번의 섹스에서 6-12회나 오르가즘에 도달했다.

즉 우리가 지금까지 해 왔던 생각과는 달리 성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것은 남성이 아니라 바로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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