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면 연천리 산 91에 소재한 정자로 누정이 아닌 원림 전체가 1982년 10월 전라남도기념물 61호로 지정되었다. 고려말의 공민왕대에 북도안무사(北道按撫使) 겸 병마원수(兵馬元帥)를 거쳐 병부상서(兵部尙書)를 역임한 서은 전신민(瑞隱 全新民)이 세운 정자이다.
현재의 누정 건물은 고종28년(1891)에 후손에 의해 재건된 것이며, 1915년에는 떼지붕을 기와지붕으로 바꾸고 1972년에 다시 중수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 정자의 이름은?

2. 조선 중종 때에 문인 이서(李緖)가 지은 가사(歌辭)로 담양(潭陽)의 미풍양속과 빼어난 경치를 읊고, 후진을 양성하면서 태평성대가 오기를 기다리는 심정을 노래했다.
양녕대군의 증손인 이서는 누명을 쓰고 14년 동안이나 담양에서 귀양살이를 했으며 귀양이 풀린 뒤에도 서울에 올라가지 않고 은거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유배가사이면서도 은일(隱逸)가사의 성격을 띠고 있는 이 가사의 제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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