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핫이슈
영산강사업 담양습지 훼손 ‘심각’하천 대나무숲 8천평 1만여주 싹쓸이 벌목
장광호 국장  |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0.12.09  11:55:2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세계적인 하천생태계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담양습지’가 영산강사업으로 인해 크게 훼손되고 있어 담양군과 환경단체들이 경악하고 있다.

현재 이곳 담양습지 주변 영산강 공사는 하천 대나무숲 3만여평 가운데 8천평 가량을 절개, 물 흐름을 원활히 한다는 방침에 따라 1만그루가 넘는 대나무를 무차별 벌목하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문제는 공사 시행기관인 익산청이 대나무 벌목 과정에서 관할 자치단체인 담양군 조차도 인지하지 못하게 한 상태에서 대규모 벌목작업을 진행시키고 있는데다 세계적 습지보호구역으로 국제 람사르협약에 가입된 ‘담양습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와 환경전문가들의 입회도 없이 현장의 중장비와 인부를 동원해 ‘속전속결’ 식으로 대나무를 베어내고 있어 이곳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등 다양한 동식물들이 보금자리를 읽고 피난을 가는 등 생태계 파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점이다.

당초, 영산강살리기 사업 계획이 발표되면서 그동안 담양습지 일원에 대한 자연환경 보존대책을 먼저 강구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사실상 국토청과 익산청 등이 이를 아랑곳 않고 담양군이나 환경단체 어느곳에도 사전 예고없이 이번 대나무 벌목공사를 진행하는 바람에 천혜의 생태계 보고가 환경재앙에 직면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실정이 본지와 방송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현장 상황을 모르고 있던 담양군과 지역 환경단체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가운데, "사업이 하천생태계를 친환경으로 복원하는 ‘영산강살리기’ 가 아닌 ‘영산강죽이기’ 사업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하며 공사당국에 즉각적인 공사중지를 요청하는 한편 향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와관련 9일 최형식 군수는 “세상에 이런 몰지각한 환경훼손 공사가 벌어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 며 “영산강사업 담양구간 전면 공사중지는 물론 담양습지 대숲 훼손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으며 원상복구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 장광호 記者

장광호 국장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기자코너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전남 담양군 담양읍 미리산길 28 별해리A 상가동 3층  |  대표전화 : 061)383-2772  |  팩스 : 061)383-9945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남 다 174호(2002.10.25)
대표이사·발행인 : 김동섭  |  편집인 부사장 : 김광찬  |  편집국장 : 정용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용택
Copyright © 2013 담양인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