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공직사회의 비리 근절을 위한 고강도 행정계획안을 수립하고 강력 추진할 방침이다.
군에따르면 6.2선거를 앞두고 공직사회 기강해이와 선거를 틈탄 부정부패를 뿌리뽑고 공직사회 청렴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1회 비리노출 아웃제도’를 4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1회 비리노출 아웃제도’는 직무와 관련해 공금횡령, 유용 또는 금품이나 향응 제공 등과 관련된 공무원은 금액에 관계없이 단 한 번의 비리 적발로도 해임 이상의 중징계를 내리는 제도이다.

이와 관련해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공무원뿐 만 아니라 제공자(업체)도 입찰 참가 제한은 물론 형사 고발해 부정부패를 발본색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부패공무원 신고보상금을 최고 1천만원까지 책정하고 부패행위자의 상급자나 주변 공직자, 비리행위 강요나 제의 시 신고하지 않을 경우에도 처벌규정을 신설하는 등 부패신고제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국민권익위원회와 자동연결 내부고발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부패취약 업무부서는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금품수수 등 부패행위자를 색출해 엄중 문책하는 등 강도 높은 부패척결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관련 주영찬 군수권한대행은“지속적인 부패척결과 청렴교육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청렴도 자가진단을 통해 공직자 스스로 청렴한 공직분위기 조성에 앞장 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현행 자치법규를 체계적으로 분석 평가해 비현실적인 기준정비 등 부패 취약분야의 제도개선과 부패유발 요인을 사전에 정비해 인허가 업무와 복지, 농업 분야의 보조금과 특별회계 예산집행 등에 대해서는 기획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정화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