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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메기, 메기야!’대전면 한재골 메기잡이, 맛있는 메기찜까지...
장광호 국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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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1.22  19: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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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메기 잡겠다고 강가에 나가 한 손에는 뜰망을, 한 손에는 횃불을 들고 살금살금 물살을 거슬러 풀숲을 헤쳐보면 긴 수염을 늘어뜨린 입 큰 ‘메기’란 놈이 쭉 미끄러져 쏜살같이 달아나고 만다”며 메기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있다.

대전면 한재골 입구 대야저수지 아래쪽에는 ‘한재골 메기잡이 체험장’이 문을 열어 겨울 방학을 맞은 가족단위 꼬마 손님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번 체험 행사는 2월 말일까지 계속된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체험비는 3000원이며 못 잡으면 체험비를 내지 않는다. 잡은 메기는 근처 식당에서 메기찜이나 탕, 구이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비타민이 풍부해 몸 보신용, 특히 피부미용에 특효가 있고 성장기 어린이, 임산부나 허약체질인 사람에게 알맞다.

체험장 대표 김루수씨는 “장어는 사시사철 먹는 사람들이 많은 데 비해 메기는 먹는 사람이 적어 메기양식 어업농가들이 판로개척을 못 해 힘들어하고 있다.”며 “메기양식 농가들에게 웃음을 드리고 싶어서 시작했다”며 밝게 웃었다.

한재골은 여름 피서지로도 유명하다.

맑은 계곡물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에 위치한 ‘메기잡이 체험장’은 지하 암반수와 계곡 물에서 흘러내리는 청정수를 사용해 친환경 건강식품이기도 하다.

옛 사람들은 메기를 잉어와 마찬가지로 ‘출세’의 상징으로 보았다. 또 흐르는 물을 훌쩍 뛰어넘어 대나무 꼭대기에 올라간다고 전하기도 하는 메기는 게와 새우 같은 동물들을 먹고 살기 때문에 스테미너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것만이 아니다. 물레방아 도는 맑은 물속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메기를 상상해볼 수도 있다. 그러면 힘이 절로 솟는다. 이처럼 메기는 비타민 뿐만 아니라 단백질까지 풍부해서 원기회복에 최고다.

게다가 현대인들은 스테미너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래서 미꾸라지를 원료로 쓰는 ‘추어탕’이 인기일로를 걷고 있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런데 메기는 미꾸라지까지도모조리 먹어치우는 잡식성으로 최고 고단백 식품이다.

동의보감에도 “메기는 이뇨작용이 탁월하고 몸이 부었을 때 메기탕을 먹이면 부기가 내린다”는 기록이 있다. 또 메기는 침을 많이 흘리는데 침은 당뇨병에 효능이 있고, 지진이 있기 전에는 특이한 행동을 취한다고 해서 화를 미리 예방해주는 존재로도 여겨왔다 .

물 좋고 경치가 수려한 ‘한재골 메기잡이 체험장’은 지난 1일과 22일에 광주 mbc뉴스투데이와 kbc생방송 투데이 TV방송에서 메기 잡는 생생한 현장을 방영한 바 있다. /이정화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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