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농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 금년 한 해 동안 농업분야에 279억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올해 군이 농업분야에 배정, 집행할 예산중에서 우선 눈에 띄는 대목은 농가소득 확대를 위한 시설하우스 면적확대 및 에너지절감 시스템 보급에 60억원 비롯 천적활용 병해충 병제 확대와 친환경 무농약 생산장려금으로 13억6천여만원을 농가에 지원하는 예산 등이다.

또 쌀농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친환경농업단지 확대에 20억7천만원, 녹비작물 종자대와 유기질비료 공급에 23억원, 축사시설 현대화사업과 친환경축산단지 조성을 통한 축산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반구축 사업에 27억6천만원 등을 지원할 방침이어서 관련분야 농가의 농업생산성 제고에 다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금년도 농정분야 중점사업으로 친환경농업 육성과 함께 다른 지역에 비해 우위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 시설하우스, 친환경 축산분야 기반구축 사업 등에 주력하여 투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인들은 단위사업별 보조사업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하면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농정과(380-3128, 3122)나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