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고 있는 현세(現世)의 무대는 벅차고 힘든 장막이 지구촌의 종말을 예시하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한정된 지구촌의 공간에서 물 부족의 사막화현상이나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인류의 번식은, 생존하는 모든 생명에게 스트레스를 차오르게 만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인간들의 삶에서 상상도 못할 문제들이 인간에 의해 자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처처에서 발생되고, 그로인해 인간의 삶의 형상이 질서를 잃어버리고, 생활에 지친 생명체들은 지구의 종말을 비유하기도 한다.

미국의 매릴랜드주[─州, Maryland] 국립정신위생연구소에 있는 존비 칼흔박사는 인구증가의 속도로 보았을 때 지구에서 인류가 얼마나 생존할 수 있을지를 알아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다한다.

그는 환경이 좋은 공간속에 쥐한쌍을 넣어 100일만에 32만마리를 번식시키고 200일만에 125마리, 315일만에 620마리가 증가되었는데, 그 후로부터는 쥐의 번식률이 둔화되기 시작하여 560일 만에는 2200마리가 되더니 이 시점이 이르게 되자 쥐들은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사산과 유산이 빈발하고 활동이 정지되고 정상적 행동을 하지 못했다는 실험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칼흔박사는 이와 같은 실험의 근거에 의하여 인류에게도 동일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그 절정의 때가 2025년이 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주공학을 연구하는 조경철 박사는 그의 저서 ‘우주의 신비’에서 인류가 생존하려면 제한된 자원과 공간을 가지고 있는 지구에서 벗어나 결국 우주로 이사를 갈 수밖에 없다했다. 그러나 그는 연료와 식량 확보문제를 제기 하므로. 결국 지구의 종말론을 예견한다는 뉘앙스를 느낄 수밖에 없는 이야기이다.

사실 오늘날의 현실은 무섭고 두려운 문제들이 너무도 많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기에 혹자의 주장으로는 지구의 종말(終末)을 예시하는 증후들이라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전혀 다른 차원에서 현재의 상황을 설명하기도 하고, 또 미래학자들은 무섭고 두려운 사건들을 생명체나 대자연의 변이현상으로 보고 있을 뿐, 지구의종말론을 일축하기도 한다.

특히나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두렵고 무서운 재앙을 언급하기도 했지만, 다음으로는 사람들이 예수께서 오시는 것을 보게 되리라는 재림(再臨)의 증조를 강조하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이 두 가지 견해에 대하여 매우 중요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두 가지의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의 태도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만일 제멋대로 살다가 종말을 맞게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자포자기의 삶이 되고 말 것이며 또 하나는 현실의 문제를 대자연의 변이현상으로 생각하고 그 변이현상이 자정과정이지난 후에는 새로운 환경이 인간에게 접근된다는 희망적인 생각을 갖게 되면 더욱 분발하고 성실한 삶을 살게 될 것이란 것이다.

요즈음 우리에게 부딪히는 세파의 칼날이 너무나 날카롭다. 그러기에 말세(末世)라는 말이 생소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어느 구석에서는 스스로 정화되고 자정(自廷)되어가고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할 것이다.

법과 도덕의 힘, 인간의 지혜와 과학적 능력, 선의 뿌리가 두려움과 무서움을 어느 부분만큼은, 즉 생명체가 존속할 수 있을 만큼 말세의 현상을 둔화시키는 역할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우리의 삶의 방법을 보다 활기차게 행동하고 스스로 지구촌의 멸망을 지킬 수 있도록 현실의 환경을 밝고 명랑하게, 그리고 녹색의 땅으로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