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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근 작가, 가사문학권 ‘죽향’사진전오는 24-30일, 광주 예향겔러리
김관석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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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9.24  11: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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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이자 지역의 대표적인 사진예술가인 일산(一山) 송창근의 ‘죽향’ 사진전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광주 예향겔러리에서 개최된다.

개인전으로는 2006년 백두산과 남녘들꽃전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전시회는 송 작가가 가사문학권인 고향 담양에 기거하며 선인들의 지나간 발자취를 돌아보고 숨겨진 보물을 찾는 마음으로 누정과 정원을 중심으로 고전적 의미와 현대적 느낌이 접목된 영상미 가득한 사진
40여점을 선보이게 된다.

송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 앞서 성산별곡ㆍ사민인곡의 산실인 식영정, 조선중기 민간정원의 전형을 보여주는 소쇄원, 충신의 절개가 살아 숨쉬는 독수정 등 가사문학의 산실인 누정을 중심으로 주옥같은 작품 500여점을 담은 가사문학권 ‘죽향’ 사진집을 내놓은바 있다.

소설가 문순태는 그의 사진집에 대해 “송창근의 사진은 단순히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강한 톤의 언어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작품을 통해 사진은 언어라는 말을 실감했다”고 극찬했다.

아울러“송창근의 사진은 누정과 원림의 외형적 모습만을 표현하는 것을 극복하고 그것들이 간직하고 있는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파악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며 가사문학권에 대한 송 작가의 전문적인 식견과 세심한 관찰력을 높이 평가했다.

송 작가는 이번 사진집 발간과 더불어 개최될 사진전에 대해 “누구나 쉽게 가사문학권과 담양의 누정에 접근하고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한 장씩 넘겨보는 사진첩 속에서 가사문학의 진면목을 이해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보면서 선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사진예술가 송창근은 1940년생 창평 출신으로 10여년전 남면 지곡리 지실마을에 둥지를 튼 이래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 한국문화재연구소 상임고문, 한국야생화연구회 자문위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 김관석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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