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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향체험마을 ‘한여름 밤 음악회’ 성황리 막내려....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한 축제 한마당
김관석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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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8.12  14: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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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숲에 어둠이 찾아오자 죽향문화체험마을 우송당 앞마당이 밝게 빛났다.

주옥같은 피아노 선율이 한여름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가 싶더니 곧이어 펼쳐진 판소리와 가야금 연주가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연이은 무대로 전통무용과 대중가요, 7080노래가 어우러진 퓨전음악 공연은 휴가철을 맞아 한옥 민박체험장을 찾은 관광객은 물론 관내 주민들에게 매일 밤 시원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달 31일부터 10일간 죽향문화체험마을 내 우송당에서 개최된 ‘한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는’는 매회 만원사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뒤로 한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가족동반으로 공연장을 찾은 관광객 김모씨(45세ㆍ부산)는 “담양은 자연경관도 수려하지만 예향의 고장답게 가까이서 예술공연까지 체험할 수 있어 대만족”이라며 “이번 여름휴가는 우리 가족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읍 향교리 주민 백모씨(55세ㆍ여)는 “흥겨운 노랫가락에 맞춰 어깨춤을 추다보니 나도 모르게 출연진과 하나가 된 느낌“이라며 “주민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이런 신명나는 문화공연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박한 바램을 전했다.

이 행사는 신판소리의 개척자인 명창 박동실 선생의 활동무대인 우송당에 거주하면서 판소리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는 국악인 김영희 명창이 주관해 출연자들이 무료로 공연을 펼쳐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김 명창은 매회 공연때마다 사재를 털어 마련한 담양특산 대바구니를 멀리서 온 관광객들에게 일일이 선물하며 감사를 표시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죽향문화체험마을 내에 다양한 문화공연행사를 개최해 담양의 문화와 예술을 널리 알리는 명실상부한 문화관광의 메카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김관석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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