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진입로에 철쭉과 잔디를 조경 식재하고 주차장을 마련하는 등 대나무축제를 앞두고 담양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5층석탑 주변이 본격 새단장된다.

사업비 8천3백만원을 투입, 5층석탑 주변 가로경관 조성으로 담양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가로수길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드는 차량의 안전확보를 위한 15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 개설을 이번 사업의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13일부터 27일까지 15일간으로 시공은 지역 조경업체인 (주)대승산림조경(대표 이동혁)이 맡게 된다.

아울러 현재 논으로 되어 있는 5층석탑 주변 2개소(6,000㎡)에 2,500㎡ 규모로 마사토를 성토하고 철쭉과 잔디를 식재하는 등 주변 일대가 깔끔하게 조성된다.

특히 이곳에 영산홍, 자운영, 백철쭉, 맥문동 등을 식재하여 담양을 상징하는 ‘I ♡ 담양’,과 ‘대숲맑은 담양” 로고를 새겨 넣는 등 가로수길의 또 다른 명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로수길 진입로인 5층석탑 주변은 담양의 대표적인 문화재 보호구역임에도 불구하고 허름한 가옥과 황량한 논으로 둘러싸여 주변 경관을 크게 훼손, 일찍부터 개선 여론을 불러왔던 지역이다. / 김관석 記者 kskim325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