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이 주최하고 군체육회와 (사)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의 주관하에 (사)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가 후원하는 ‘전국 이색자전거대회’가 오는 5월 5일 오전 9시 대나무축제에 발맞춰 추성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관내 자전거동호인, 어린이, 주부 등 군민과 관광객 등 550여명이 참가해 세발자전거대회(자녀ㆍ어머니), 트라이런 자전거대회(초등학생), 둘이서 한마음 가족대회 탠텀(2인승-자녀ㆍ부모), 번외경기로 느리게 가기(슬로시티)와 경품추첨 및 시상식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郡은 자전거타기 인구 저변확대와 보급 활성화를 통해 군민체력향상과 환경오염, 에너지 절약 및 교통체증 해소를 도모하고 밝고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번 이색자전거거대회를 마련했으며 향후 담양을 전국 최고의 자전거메카로 육성하는 초석으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이번 행사의 주무부서인 행정과 관계자는 “자전거는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에도 기여하는 만큼 정기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행사 주관단체인 군체육회 관계자는 “자전거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저비용으로 건강을 지킬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고유가시대에 더없이 좋은 교통수단으로 환경보호차원에서도 크게 장려되어야 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전거타기 활성화로 군민들의 참여를 확대시키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자녀와 함께 참가신청을 한 담양읍에 거주하는 주부 김모(38세)씨는 “자전거는 쉽게 배울 수 있고 온가족이 함께 타면서 가정의 행복과 환경까지 지킬 수 있어 더없이 좋은 교통수단”이라며 자전거타기 예찬론을 폈다.

한편 대회 참가신청은 이달 30일까지 담양군체육회 또는 군 행정과에서 팩스나 우편 이메일를 통해 접수받고 있으며 관광객의 경우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2천원(보험료 등)으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접수처(군체육회 061-383-8778, 행정과 380-3580)에 문의하면 된다. / 김관석 記者 kskim325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