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추월산 벚꽃축제가 지난 4-5일 양일간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져 한마당잔치를 펼치며 대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

영산강의 시원지로 맑고 깨끗한 담양호가 내려다 보이는 추월산 광장에서 펼쳐진 이번 벚꽃축제 행사는 KBS 6시내고향 변지훈MC의 구수한 입담으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고 행사장을 찾은 군민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즉석에서 펼쳐진 노래장기자랑은 푸짐한 선물과 함께단연 인기를 끌었다.

또한 7080그룹사운드와 ‘톡톡쏘는 남자’로 요즘 한창 상종가인 강민주 등 초청가수 축하공연과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지역주민은 물론 4월들어 첫 휴일을 맞아 담양을 찾은 수천명의 상춘객이 운집, 또하나의 지역 명물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용면 용북청년회 박두원 회장은 폐막행사에서 덕담을 통해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됀데는 지역민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협력에 힘입은바 크다. 2009년 추월산 벚꽃축제에서 모아진 열정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의 현안이 큰 결실을 맺고 군민들의 소원과 군에서 추진하는 시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 김관석 記者 kskim325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