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완공된 담양동초 인조잔디 축구장에서 축구꿈나무들이 시합을 펼치고 있다.

지역 학교와 체육인들의 숙원이었던 인조잔디 축구장이 수북중학교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담양 축구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郡 체육시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09년 체육시설 지원사업 대상지에 담양 수북중이 포함됐다”며 “빠른 시일내에 잔디구장 조성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군비 확보 등 제반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조잔디 축구장 조성사업에는 체육진흥기금 교부금 3억5천과 군비 3억5천을 합친 약 7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담양 수북중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09년 체육시설 대상지에 선정되기까지에는 민주당 김효석 의원과 지역구 전정철 군의원 등의 노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회 전정철 의원은 “우리군의 체육인프라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게 사실이다.

올해 수북중에 들어 설 인조잔디구장 조성을 계기로 학생들의 체육활동 활성화는 물론 지역 축구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관내에는 담양동초등학교 운동장에 2007년 5월 인조잔디 축구장이 조성된바 있으나 공인규격 축구장으로서는 이번에 들어설 수북중 잔디구장이 유일하다.

한편 2009년 문체관광부의 체육시설 지원대상사업에는 국민체육센터 29개소, 운동장생활체육시설 140개소, 농어촌복합체육시설 7개소, 학교체육관 25개소 등 총 4개 부문 201개소가 선정됐으며 전남도의 경우 영암과 화순이 국민체육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30억원의 체육진흥기금을 교부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관석 記者 kskim325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