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섭 군수의 구속 수감에 따라 군수 권한대행을 맞게 된 주영찬 부군수가 지난4일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600여 공직자가 하나가 되어 흔들림 없는 군정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영찬 군수 권한대행은 이날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간부회의를 갖고 “군수 공백으로 인해 군정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공직자가 관리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한 치의 업무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공직자들이 혁신적인 마인드와 소명의식을 가지고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할 때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내는 원동력이 된다”고 강조하고 공직자들의 깨어있는 의식을 강조했다.

주영찬 권한대행은 또“군정은 무엇보다 잘 갖추어진 행정시스템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되는가에 달려 있으므로 동요없이 맡은 바 소임에 성실히 임하면 큰 어려움없이 군정을 수행할 수 있을 것" 이라며 "600여 공직자 모두는 시기가 시기인만큼 공직자로서의 처신과 언행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오로지 5만 군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지혜를 한데 모아 어려운 난국을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또 “공직자들은 혼란한 지역사회 분위기에 편승해 군정에 누수가 없도록, 직업공무원으로서 정치적 오해를 사지 않도록 正道를 걷고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하는 한편 군민들의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현장행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특별히 주문했다.

한편, 주영찬 부군수는 지난 6월 이 군수의 구속으로 32일동안 군수 권한대행을 맡아 수행한 바 있으며 이번에 두번째 권한대행을 맡게됐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