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축구전용구장인 백진공원과 전남도립대학교 운동장에서 제15회 담양군수기 읍면 및 직장대항 축구대회가 군과 군의회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선수, 가족, 지역주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2일간의 열전을 펼쳤다.

예년처럼 직장팀과 읍면팀으로 나뉘어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12개 읍면팀과 8개 직장팀 등 총 20개 팀이 참가, 승패를 떠나 참가자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분위기가 연출되면서 축구가 국민의 스포츠임을 실감케 했다.

한편,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지역과 직장의 명예를 걸고 참가팀간 선전을 펼친 결과, 읍면부에서는 결승에서 연장전까지 몰고가는 명승부를 연출한 봉산면이 우승을 차지했고 수북면이 준우승, 최우수선수상은 봉산면 김법곤 선수가 차지했다.

또한 군청과 경찰서를 비롯, 농협, 황금박쥐 부대, 창평우리병원, 라이온스, (주)자연과사람들, JCI청년회의소 등 8개 팀이 참가한 직장부에서는 (주)자연과사람들이 우승을, 군청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선수상은 (주)자연과사람들의 박성룡 선수가 선정됐다.

한편 읍면부의 창평면과 직장부의 농협팀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를 주관한 담양군축구협회 전채우회장은 “15돌 째를 맞이한 명실상부한 관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인 만큼, 참가 선수들간 아름다운 우정을 꽃 피울 수 있는 즐기는 축구인들의 잔치가 되자”며 각 읍면, 직장 선수들에게 선전을 당부하였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