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남초교 제10차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한마음대회가 지난 1일 남초교 체육관 및 운동장에서 펼쳐져 선후배 동문들간 우정을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잔치가 됐다.

남초교총동문회(회장 김응국)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담양을 비롯, 광주와 서울등 전국 각지에서 300여명의 동문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총회는 동문간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한마음행사로 진행됐으며 정기총회 및 금년도 동문회 사업보고, 내년도 추진사업은 차기 대의원총회에서 보고 및 승인키로 했다.

기념식에서는 사무국장으로 재임하면서 선후배간 유대강화 및 졸업60년史 동문주소록 발간 등 동문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장광호(28회)동문에게 공로패가 수여됐고, 아울러 동문회 창립에 산파역할을 한 김정조(12회) 동문과 모교 장학금 및 동문회 기금조성 등에 크게 기여한 진명섭(25회) 동문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김응국 총동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바쁜 가운데에서도 자리를 함께한 동문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지난 60년간 수많은 졸업생이 배출돼 사회 각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동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모교발전을 위해 우리 함께 힘을 모으자“고 주문했다.

연이은 2부 한마음대회에는 여자축구, 모래주머니넣기 등 체육행사와 윷놀이, 줄다리기 등 민속행사, 노래 및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대회개최 의미를 크게 했다.

한편 담양남초교는 1912년 일본인 학교로 출발, 1945년 11.1일 한국인학교로 정식 개교한 이래 1948년 첫 졸업생을 배출함에 따라 올해로 61주년을 맞이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