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번영회(회장 서해준)는 최근 중앙공원(구 경찰서) 일대에서 꽃길가꾸기 행사를 실시해 지역 주민은 물론, 담양을 찾는 외지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날 꽃길조성에는 450여만원을 들여 담양군번영회 회원 20여명이 참가하여 중앙공원 및 일대 가로변 대형화분에 국화, 겨울꽃 등 화초 500여본을 식재했다.

이날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회원은 “비록 몸은 지치고 힘들었지만, 이렇게 직접 나와 땀을 흘리며 꽃을 심고 가꾸다 보니 꽃 한송이가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지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도 한결 같이 “화사한 국화꽃으로 읍시가지가 한층 산뜻하고 예뻐졌다”고 꽃길
조성을 반기며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서해준 회장은 "생태도시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우리 고장 이미지에 걸맞게 화사한 국화꽃으로 거리를 단장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정성을 쏟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 김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