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방 일상감사 예산절감 효과

【안동시】안동시가 일정 규모 이상의 공사나 용역, 물품구매 등에 대한 사전예방적 지도감사(일상감사)를 실시, 감사의 실효성과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일상감사는 총액 10억원 이상의 공사와 1억원 이상의 용역, 5천만원 이상의 물품구매ㆍ제조 등을 대상으로 발주 부서에서 계약 행위가 이루어지기 전에 사업계획 및 설계도서 작성의 적정성 등을 사전에 검토, 발주부서에 통보해 시행토록 하고 있다.

시는 올해 1분기에 공사 2건, 용역 2건, 물품구매 6건 등 총 10건에 대한 일상감사를 실시해 시정 4건, 개선권고 2건에 대한 행정 조치와 예산집행 상 절감요인이 있는 공사 2건에 대해 23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안동시 감사담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법ㆍ부당 사항에 대한 사후 적발과 문책위주를 벗어나 주요 시책사업에 대한 문제점 진단과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사전 예방적인 일상감사를 강화해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 실시

【포항】포항시 북구청은 시내 도로변, 주택가 등에 무단 배포·부착된 불법 현수막, 벽보, 전단지 등의 불법 광고물에 대한 효율적인 수거를 위해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노인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불법 광고물 수거 참여 대상을 북구 동지역(10개동) 거주 65세 이상의 노인 뿐만 아니라 기초생활수급자도 동참하도록 확대해 소외계층의 근로의욕 증대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을 늘리고 불법 투기를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보상대상은 북구 동지역 도로변의 전주, 나무 등에 무단 게시된 상업 현수막, 벽보, 무단 배포 전단지, 명함형 스티커로 수거량에 따라 20ℓ 종량제봉투를 지급하는데, 지정게시대 현수막 또는 게시판 내 벽보, 미 배부된 전단지 와 형체와 매수 구분이 불가능한 광고물, 부착 흔적이 없는 벽보와 아파트 단지 내 상가 및 주택 내 광고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수막의 경우 1장당 종량제봉투 20ℓ 1매, 벽보는 20장당 종량제봉투 20ℓ 1매, 전단지는 50장당 종량제봉투 20ℓ 1매, 명함형 스티커는 100장당 20ℓ 1매를 지급한다.

'음식점 주방 공개하기 운동' 추진

【서산】서산시는 음식점 주방의 획기적인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일정규모 이상의 음식점에 대해 주방 내부를 공개해 나가기로 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우선 300㎡ 이상의 대형음식점에서 소형음식점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하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음식업단체 자율지도원의 지도를 통해 업주 자율적으로 주방공개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주방공개는 손님이 주방 내부를 볼 수 있도록 홀과 주방을 구분하는 벽을 트거나 투명한 유리로 설비하여 주방의 위생상태를 손님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주방의 모습이 그대로 노출되는 만큼 음식점 측은 위생문제에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어 안전한 음식제공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주방공개 참여업소에 대해서는 모범음식점 우선지정과 표창, 이용권장 홍보는 물론 주방공개에 필요한 시설개선 자금도 3%의 저리로 융자해 준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100㎡ 이상의 관내 모든 음식점에 대해서도 조리장 내부를 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지 여부와 주방쪽 유리에 선팅을 하거나 물건적치 및 주방의 청결상태와 위생상태 등 점검을 강화하여 주방 내부를 볼 수 없도록 시설된 업소에 대해서는 시설개수명령 등을 통해 주방공개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민방위교육이 달라졌다

【대구】대구 서구청이 올해 민방위교육을 대구 경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수요자인 민방위대원 중심의 현장교육을 실시, 주목받고 있다.

서구청은 지난 11일부터 구청 민방위교육장에서 민방위대원 7천38명을 대상으로 실생활에서 유용한 산업재해 및 응급처치 분야를 교과목으로 선정, 민방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공인노무사와 응급구조사 등 4명의 전문외래강사로 공개 초빙해 실생활에서 재해발생 대처요령과 구조방법 등에 대한 지식을 함양할 뿐 아니라 심폐소생술 등을 직접 체험케 함으로서 참가대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또 이동건강홍보관을 설치해 민방위대원들이 교육전후 및 휴식시간을 이용하여 체성분 검사와 고혈압, 금연, 당뇨, 영양, 비만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공무원·의원 점자명함 발급추진

【보은】보은군이 장애인들도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점자명함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명함에 점자를 첨부해 범 군민사용운동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1차적으로 이달 말까지 군청 담당급 이상, 읍·면 담당급 이상, 군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실용성과 효과성을 파악 후 점차 추진대상과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시행부서인 주민복지과에서 기존 명함을 이용해 점자를 찍은 후 사용할 수 있도록 일괄 추진, 기존 명함도 매년 100매 정도를 점자명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일반인들의 명함에 점자를 첨부시켜 시각장애인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비장애인들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해 점저명함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