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 사이버농업인연합회 창립

최근 농산물 판로문제가 지역농업의 과제로 대두된 가운데, 디지털 농업으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순보)에서는 개인 홈페이지를 이용해 농산물의 판보를 확보하기 위한 사이버농업인을 육성하기로 하고 최근 관내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이버농업인연합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성주참외의 명성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산시키는 계기를 만들고자 창립된 사이버농업인연합회는 14명의 회원이 가입했으며 용암반딧불작목반 이경수 씨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해 12월 첫 번째 모임을 갖고 정관 개정 및 내년도 사업계획과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한 결과 내년부터는 홈페이지 개설에서부터 농작물 생산과정·현장사진 올리기 등 홈페이지 관리요령에 이르기까지 5회에 걸쳐 자세히 교육하고 선진지 견학도 2회 실시키로 했다.

사이버농업인 연합회는 추후 자발적이고 내실 있는 홈페이지 운영을 위해 회원 상호간의 전자상거래 마케팅기법 공유 및 우수사례 발굴, 정기적인 교육을 가지며 농축수산물 상품 홍보물 제작 및 지역 축제 행사 참여 등 다양한 이벤트 추진으로 농축수산물 홍보 및 판매활동을 할 계획이다.

나아가 성주지역의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 개방화에 따른 외국 농산물에 적극 대응해 디지털 선도 농업인의 자긍심을 기르는데 역점을 둘 것으로, 이곳에는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성주관내 농업인이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성주신문

관내 5개 고등학교 정원 모두 초과

지역민과 향우들의 정성으로 모은 인재육성기금의 지원과 내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의 효과로 매년 줄어가던 관내 고등학교 입학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관내 5개 고등학교들이 3년만에 신입생 정원을 모두 확보하면서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관내 고등학교 입학정원은 508명으로 성요셉여고(164명), 생명과학고(150명), 강진고(140명), 성전고(28명), 병영상고(26명)가 정원을 채운 것이다.

이중 병영상고의 경우 매년 신입생 정원모집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김성대 교장과 지역주민들의 유치노력으로 올해 신입생 정원 26명을 모두 채우게 됐다.

관내 고등학교는 매년 고등학교 입학생이 줄어들면서 지난 2005년 전체 444명의 입학생 숫자로 일부학교의 경우 폐교 논란까지 나올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군의 명문고 육성방안으로 2005년 11억원, 2006년 18억, 2007년 21억원을 관내 고등학교를 집중 투자하면서 정상화에 도달했다.

또 지난해 군이 평생학습도시지정과 농산어촌 방과후 학교지원 등이 뒤따르면서 관내 고등학교들이 기숙사를 비롯한 시설개선, 환경정비로 신입생유치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었다.

올해는 군비 10억원과 도교육청 지원비 10억원을 들여 강진고 기숙사와 다목적 강당이 신축되고 성전 다목적체육관이 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지게 된다. /강진신문

제주형 바이오디젤용 유채 '전망 밝다'

공해배출 물질 저감을 위한 유채 바이오디젤용 생력기계화 실증시험이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제주유채는 ‘80년대까지는 환금작물로 각광을 받으면서 8000여ha를 재배해 50억원의 생산액을 올리는 소득작물이었으나, ’91년 수입 자유화 이후 값싼 외국산 수입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있다.

특히 최근 유채는 소득작물에서 관광자원식물로 전환되면서 관광지와 주요 도로변 등에 꽃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환경친화성이 높은 석유 대체에너지 연료를 만드는 작물로 주목받게 될 전망이다.

이와관련 도농업기술원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화석연료 사용 규제가 강화되고 환경친화성이 높은 신 재생에너지의 보급을 확산하려는 정책이 추진되면서 2005년부터 목포시험장, 전남, 경남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바이오디젤 연료용 유채 실증재배 생력기계화 시험을 3년동안 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 ’06년에는 제주에 알맞은 기계화 적정 파종방법을 찾아냈고 ’07년에는 바이오디젤 원료용으로 알맞은 품종과 기계수확 방법을 검토한 결과, 트렉터로타리에 파종기를 부착해 파종하면 인력산파보다 수량도 떨어지지 않고 파종시간을 줄일 수 있었고 선망품종은 한라유채에 비해 3.4% 수확이 늘었다.

또한 기존 크라스콤바인에 일부 장치를 부착하여 유채를 수확하면 인력으로 예취와 탈곡(40시간/1000㎡)을 하는 것보다 39.7시간/1000㎡ 수확시간을 절감할 수 있었다.

도농업기술원은 08년도에 제주에 알맞은 유채 품종을 선발하고 파종에서 수확까지 기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험을 추진해 바이오원료용 유채 품종과 생력기계화 기술을 확립할 계획이다. /서귀포신문

기획실무 향상 위한 책자 펴내

공직자의 기획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획길라잡이> 책자를 제작해 군산하 전 실과소무소와 읍면사무소에 배부했다.

이번에 발간된 <기획길라잡이>는 공무원의 업무 추진에 필수적인 정책의 수립, 신규시책의 개발 및 세부시행계획 수립, 각종 지시사항의 처리 등에 대해 직접계획 수립과 추진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인 수록내용으로는 ▶ 기획의 의의 ▶ 기획과정과 분석기법 ▶ 기획발상 및 보고서 작성 ▶ 기획의 실제 사례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최근 신규임용된 공무원의 실무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어려움을 덜어주도록 노력했다. /영광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