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여성단체연합회원 창평음식축제, 시목단감따기 체험

서울에서 손님이 내려왔다. 지난 2일 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정자) 초청으로 담양을 찾은 서울 성동구여성단체연합회원 42명은 창평에서 열린 제5회 창평전통음식축제를 둘러보고 대덕 시목마을에서 단감따기를 하는 등 담양의 멋과 맛에 흠뻑 빠졌다.

자매결연으로 우호를 다지고 있는 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정자)와 성동구여선단체연합회는 이번에도 대덕 시목마을을 방문해 단감따기 체험행사를 하며 주황색으로 물든 감속에서 어릴적 추억을 되짚어 보기도 했고 한국가사문학관에서는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어울리는 이정옥 문화관광해설가의 구성진 가사문학 해설을 들은 후 그 여운이 채 식기도 전에 식영정에 들러 정자 속 주인이 되어버린 듯 심취해 조선시대에 와있는듯한 착각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이어서 창평전통음식축제 현장에서 색다른 소재로 마련한 축제장을 둘러보기도 하고 김치담그기와 창평쌀엿, 떡메치기 체험행사를 가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달구는데 일조했다.

성동구여성단체연합회 임분순 회장은 “대숲향이 그윽한 담양에서 가을의 정취를 마음속 깊이 담아 편안함을 새기고 선비골 창평 전통의 맛을 체험하는 좋은 추억을 갖게 되었다”며 즐거워했다.

군 여성단체협의회와 성동구 여성단체연합회는 지난 2003년 자매결연을 맺은후 매년 대나무축제와 농업박람회, 친환경 생산농가 방문, 성동구 여성한마음대회 등 교류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기사제공 담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