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23일 군청회의실에서 농촌활력 증진 사업계획에 대한 심의를 주안건으로 한 담양군지역혁신협의회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정금연 지역혁신협의회 의장의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의한 협의회 설치 근거와 역할 등을 포함한 인사말을 시작으로 농촌활력증진사업을 직접 추진하게 될 실과단소장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안 설명에 이은 위원들의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으며 심의 안건에 대한 강도 높은 질의와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또한 심의 대상사업 12개 사업 중 농정분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어 장시간 질의응답 시간이 할애되었을 뿐 아니라 구체적인 사업계획서 작성시 반영할 만한 실효성 있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군은 신활력사업인 죽로차 명품화 사업 등 12개 사업에 109억, 향토산업 육성사업인 한과 명품화 사업에 30억,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특화품목육성 21개사업에 17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금번 수립한 농촌활력 증진계획은 10월말까지 농림부에 계획서를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내년 초에 확정될 예정이다.

정금연 지역혁신협의회 의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군정발전 활성화방안 등에 많은 관심과 좋은 의견들을 제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촌활력 증진사업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신활력사업과 향토산업 육성사업, 특화품목 육성사업을 통합 체계화하여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의 농촌활력 증진계획을 수립 시행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는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취지의 사업이다./기사제공 담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