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과 광주지역 유치원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전통음식의 ‘진정한 맛’을 느꼈다.

지난 19일 문화회관에서 관내 유치원생 400명과 광주지역 유치원생 420명 총 82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상의 얼이 담긴 우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는 주제로 한국형 전통식문화 전승교육이 실시돼 어린이들의 우리 전통음식문화에 대한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됐다.

이번 교육은 식생활 환경변화에 대처하고 전통 식문화의 계승 발전을 통해 우리농산물과 전통 식문화 우수성을 보급함으로써 어린이의 건강한 먹거리와 균형식 실천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특히 인스턴트식품으로 망가져 가는 어린이들이 건강을 우리 전통음식으로 다시 찾는다는 내용의 ‘뚱이의 튼튼나라 여행’ 인형극을 공연하고 우리지역의 특산물인 멜론을 이용한 장아찌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우리의 입맛을 잃어가는 어린이들에게 전통식문화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이날 교육 인솔자로 참석한 창평어린이집 최수미(36세)원감은 “인스턴트 식품에 익숙해져 있는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시켜줘 너무 감사하며 아이들에게 친숙한 인형극을 통해 실시한 교육은 효과가 컸다”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농산물의 중요성과 우리지역 음식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기사제공 담양군